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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뿌리쪽은 푸른색에서부터 시작해 허리까지 청록색 빛을 띠는 머리카락은 허벅지를 넘어서는 녹빛이다. 심하게 채도가 높은 편은 아니라 점층적으로 변해가는 머리카락 빛은 자연스럽고 늘 향유로 곱게 다듬어져있어 결이 부드러우며 윤기가 돈다. 앞머리를 왼쪽 옆으로 올려 넘겨 붉은 동백 꽃장식으로 단단하게 묶었으나 채 다 넘기지 못한 옆머리가 흘러내려 강아지 앞머리 묶은 모양인 탓으로, 다소 어리게 보인다. 쳐진 귀가 붙어있고, 둘로 갈라진 꼬리 역시 있다.

도톰하게 짙은 눈썹 아래의 속눈썹이 풍부하고 길지만 얇은 속쌍꺼풀만이 전부로 눈매가 길게 옆으로 찢어져 올라가있다. 자홍빛 눈동자에 홍체 테두리는 은은한 금색 섞인 검은색으로 흰자위와 눈동자의 경계가 뚜렷하다.

날렵하다기보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몸선이 이루어져있으며, 손발이 작고 모양좋다.

꽃 문신은 왼쪽 손등에서부터 크게 꽃송이진 채 어깨 위를 넘어 목덜미까지 덮으며, 붉은빛과 다홍빛이 섞여있다.

 

 

" 오늘은 어떤 꿈을 꾸기 위해 오셨나요? "

 

 

[다유]

 

 

예명: 쵸우

 

나이: 21세

성별: 여성

키/체중: 156cm/42kg

 

요괴/요력: (반요)오사키키츠네/허공에 불꽃을 토해내어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종종 불꽃놀이처럼 터지게 하는 일도 가능.

 

성격: 겉으로 보기에는 상냥하고 온화하다. 말씨도 나긋나긋하게 사용하며, 타인을 돕는 일에 거리낌 없어보이지만 본인이 요청받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잘라버릴 수 있는 냉담함 역시 갖추고 있다. 타인을 부드럽게 얼러 어린아이처럼 다루는 일이 익숙한 만큼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의 어리광을 부리는 일에 익숙하다. 계산이라기보다 본능에 가까운 것으로, 본인은 크게 자각 없이, 큰 감정의 동요 없이 타인을 대하는 일에 어색함이 없다.

화술이나 예술, 경험으로부터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이 갖추었으면서 은연중 드러내는 교활함이나 염세적인 시선은 표면적인 성격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기에 낯설다. 타인이 이상하다 느낄 때 즈음에 즉시 분위기를 뒤바꾸어 상황이나 감정을 숨기고 맞추어주면서 생각으로 조롱하는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즐긴다. 얌전하고 앳되어보이는 얼굴과는 다르게 위험하며 흥미로운 일에 발 들이기를 좋아하는데, 그것이 자신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싶으면 재빨리 발을 빼어 모르는 척 하는 영악함이 제대로 갖춰져있다.

타인을 쉽게 믿지 않은 만큼 자신 역시 쉽게 믿지 않는다. 꾸며내는 일에 익숙하고, 상대방이 바라는 대로 움직이면서 본인의 실리를 착취하는 요령을 몸에 익혔다.

 

특징:

 - 손발이 찬 편으로, 무엇인가 끌어안고 있는 일을 좋아해 작은 털실뭉치를 늘 품 안에 안고 다닌다. 누군가가 물어보면 적당히 옷 만드는 중이라고 대답하면서 넘김.

 - 7살 때 유곽으로 들어왔다. 가족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그저 묵묵하게 주어진 일을 처리해서 다유로 자리매김.

 - 난 기르는 일에 취미를 붙였다. 십 몇년 전에는 버려진 정체모를 짐승 주워오기 따위의 일에 흥미를 붙였다가, 현실적인 장애를 안고 포기한 후 식물 기르는 일으로 눈을 돌렸다.

 - 손재주가 심하게 없어 기본적인 바느질에 가장 약하다. 악기를 다루는 일보다 그저 창을 하는 일이 가장 익숙한 것. 유일하게 능숙히 다를 수 있는 악기는 해금이며, 목소리가 예쁘고 맑은 것과 춤맵시가 그럴싸하기 때문에 연주의 취약함을 덮어씌운다.

 

커플링: NL/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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