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가 꽃에 앉아 꿈을 꾸니 인간의 꿈을 꾸었더라.
꿈 속의 인간이 나비 되는 꿈을 꾸니 깨어 있는 것은 누구인가.
冥導:유곽 -화류관-

[외관]
엷은 아마색 머리칼은 단정하게 자르고 있다. 항상 실눈으로 웃음을 띤 제법 호남상. 와이셔츠위에 주홍색과 녹색의 남성 하카마 기모노를 입고 있다. 별다른 장신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 어떤 꿈을 꾸게 해줄까, 색시. "
[도나산]
이름: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는 요괴명인 대선사사로 불린다.
대개 아는 사람들은 그를 따거(큰형님), 혹은 사사 어르신 정도로 부르며 노인네 대접을 한다.
나이: 587세
성별: 남성
키/체중: 186cm / 76kg
요괴/요력: 대선사사
늙은 고승이 뱀으로 변했다는 요괴로, 아녀자의 꿈 속으로 들어가 음몽을 꾸게 한다는 요괴. 동양판 인큐버스와 비슷하다.
타인의 꿈 속에 들어갈 수 있다. 엿보기라고 하며 상대방이 꾸는 꿈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하거나 이런저런걸 추리하기도 하는 모양.
인간 여자를 홀린다. 별달리 말을 하지도, 유혹하지 않아도 인간 여자의 경우는 그가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설레는 꿈을 꾸는 모양.
그 외의 요력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다.
성격:
항상 웃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눈으로 웃으며 모두를 색시라 부르며 다정하게 대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는 다유들을 오로지 성의 상품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잘 대해주어도 한 번 잠을 자고 나면 그들을 두번 다시 돌아보지 않는다.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상냥하지만 한 번 꺾어버린 꽃에는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성격. 하지만 돌아보지 않는다 해서 호칭을 바꾸거나 쌀쌀맞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는 제 3자에서는 어장관리하는 것 같아 보인다. 본인은 그저 처녀를 굉장히 좋아할 뿐이다. 예쁜 것이 있으면 꼭 꺾거나 망가뜨려보고 싶어하는 성격으로, 그다지 좋은 성격은 아니다. 반요들을 좋아하는데 불완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에 흥미로운 대상- 장난감으로 여길 뿐이지, 정말로 아낀다거나 상냥한 성격은 절대 아니다.
특징:
유곽의 단골 손님. 언제나 처녀로, 다른 손님과 잠을 자지 않은 다유만 골라서 제 방에 들인다. 그에 걸맞게 치르는 화대는 엄청나다. 그가 받는 경외의 양이 얼마나 큰 지는 그가 씀씀이 크게 지불할 때마다 알 수 있다.
유곽의 기둥서방으로, 히메유리 오이란과 항상 함께 지내고 있다. 의외의 사실이지만 오이란과 밤을 보낸 적은 없다고 한다.
담뱃대와 사향주머니를 품에 지니고 다닌다. 소매에서 꺼내어 심심할 때면 향을 뿌리거나 담배를 피우고는 한다.
커플링: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