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가 꽃에 앉아 꿈을 꾸니 인간의 꿈을 꾸었더라.
꿈 속의 인간이 나비 되는 꿈을 꾸니 깨어 있는 것은 누구인가.
冥導:유곽 -화류관-


[외관]
꽃은 동백. 손등에 문신이 있다. 옷에 가려져 보이진 않음.
" 에고고, 또 들켰네. "
[다유]
이름:
예명: 마이마이
나이: 37세
성별: 여성
키/체중: 167(굽포 177)/56
요괴/요력: 황금돼지(마산 앞바다에 있는 월영도라는 섬의 동굴에 사는 식인요괴로 아름다운 여성을 납치하여 잡아먹거나 시중을 들게 함. 단순히 강할 뿐만 아니라 각종 도술과 변신술에 능한 것이 특징) / 성별에 관계없이 특정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다만 그 사람의 물건을 무조건 지녀야 하며, 오랫동안 아꼈던 물건의 경우 거의 비슷하게 변신할 수 있다. 눈 색은 바꿀 수 있지만 머리색은 바꾸지 못해, 가발을 착용한다.
성격: 새초롬한 새침데기.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 얼핏 투덜거림이 심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내심을 잘 숨기지 못해 표정으로, 몸짓으로 그 마음을 드러낸다. 심한 말을 하고나서 상대의 눈치를 슬슬 보며 좋아할 것 같은 것을 전해주다가, 못 참을 정도가 되면 울어버린다. 둘만 있을 때는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좋아하는 마음을 풀어낸다.
……라는 설정으로 손님을 접대하고 있었다. 아버지인 금돼지를 닮아 설정을 자주 만들고, 그에 따라 변신을 한다. 인데 본인이 귀찮음을 못 이기면 설정을 풀어내기도 한다. 또 손님에 따라 설정을 달리 하거나 하는 등 설정 연구를 다양하게 하는 편인데 기본 소양이 부족해서 좀 많이 무식하다. 본인이 공부를 싫어하는 것도 한몫했다. 원래 성격이 나쁘지 않은 편. 무덤덤하고 유연하다. 사람을 포함해 타인을 잘 믿고, 약속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잘 웃고, 남에게 뭐든 해주려 든다. 실실 웃는 얼굴에 말하는 건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타입인데 현실은 그런 거 없다.
특징:
-무식함 : 세 자릿수부터는 덧셈도 뺄셈도 할 줄 모름. 혓바닥에 금칠한 듯 말은 잘 하는데 어려운 단어는 얼렁뚱땅 넘어가고 문법은 기교로 마무리한다.
-글자를 진짜 못 쓴다. 맞춤법은 더 못 지켜서, 서신을 받으면 그림을 그려 돌려보낸다. 설정에 맞는 답장이라 그럭저럭 인기를 이어가고 있음.
-사실 이미 17살이 된지 20년쯤 지났다. 본인은 영원한 17살이라 주장중. 본모습이 노안이라, 어리게 보이는 자매의 모습을 갈취해 사용하곤 한다.
-취미는 그림 감상, 특기는 그림. 그럭저럭 잘 그리는 편인데, 다 그리고 난 후에는 서신을 보내지 않을 경우 모조리 태워버린다. 남은 재를 멍하니 몇 시간이고 쳐다보길 좋아한다.
-말버릇은 에구구. 가끔 설정으로 행동하는 도중에도 말버릇을 꺼내 손버릇이 나빠질 지경에 이르렀다.
-막눈, 막귀, 막입. 거슬릴 정도의 소음이나 못 먹는 흙이 아니면 다 좋다고 말함.
-좋아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없다. 대체로 뭐든지 좋아한다. 뭔가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걸 본 사람이 적다.
-아버지인 금돼지의 손에서 10살까지 키워졌으며, 그 이후로는 외할머니와 살다가 17살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세상을 떠돌아 다녔다. 25살 때 다유에 정착했으며, 의외로 떠돌이 생활도 잘 해냈던 듯 하다.
-손님에게는 존대를, 다유와 오키야에게는 반말을 쓴다. 다유에게는 좀 유하고, 오키야에게는 좀 딱딱하게 구는 편이지만 큰 차이는 없다.
커플링: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