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화 | hwaryoo

[외관]

살짝 붉은빛가 도는 긴 은발을 붉은색 끈으로 한데 묶어 늘어뜨렸다. 눈가에는 붉은 화장을 하여 본래보다 눈매가 다소 날카로워 보이고,눈은 오른쪽이 노란색,왼쪽이 푸른색인 오드아이로 동공이 짐승의 그것처럼 세로로 긴 형태. 옷은 팔꿈치와 어깨의 중간쯤까지 편하게 풀어해치고 있으나,가슴부분은 붕대로 감아 지나친 노출을 피했다. 옷의 아랫부분은 세 갈래로 길게 트여 다리가 보인다. 손에는 옥가락지들을 겹겹이 끼고 있으며 뾰족한 귀에는 붉은 끈으로 된 귀걸이를 달고 있다. 맨발로 다녀서인지 발에도 붕대를 감고 있는데,발목에 금으로 만든 고리를 두르고 있다. 부채 하나를 늘상 쥐고 다니며 허리춤에는 노리개 여러개를 달고 다니는데,그 중 하나는 사향주머니를 넣은 향갑노리개다. 본디 꼬리와 귀가 달려있으나 귀는 감추고 다니나 흥분할때나 감정의 변화가 급격할때 등의 상황에는 귀가 나타나곤 한다. 꼬리와 귀의 색 역시 머리색과 같은 은색. 늘 생글생글 웃는 표정이다. 다유의 증표인 노란색의 꽃 문신이 목에 있는데,목선을 타고 쇄골과 어깨 일부까지 내려와 있다.

" 내 밤을 잘라주면,손님네는 내게 무얼 줄까. "

[다유]

예명: 시엔화(鲜花)

나이: 26세

성별: 여성

키/체중: 161cm/54kg

요괴/요력:

산해경에 나오는 여우와 비슷한 짐승으로, 하얀 꼬리와 긴 귀가 특징인 시랑(狼)이라는 요괴의 반요. 이 요괴가 나타나면 큰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요력으로는 남들보다 배는 빠른 몸놀림과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요력을 사용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그저 남들보다 조금 재빠른 정도이지만,요력을 제대로 사용하면 짧은 시간내에 많은 일을 하거나,먼 거리를 다녀오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지만 같은 요력을 지닌 요괴보다는 현저히 느리다. 또한 운동신경도 상승되어 몸놀림이 조금 더 유연해진다. 치유력의 경우에는 주로 자잘한 생채기나 자상,가벼운 내상등을 치료하는데 쓰고는 한다. 치명상의 경우에는 혈색이 조금 나아질 뿐,상처부위는 전혀 치료되지 않는다. 큰 상처일수록 요력이 많이 소모되며 별다른 상처가 없는 경우에는 피로회복 등으로 쓰고는 한다. 그러나 반요이기 때문에 요력이 약해 자주 사용하지는 못한다.

성격:

서글서글하니 늘 웃는 인상에,장난기 많고 가벼운 성격이다. 일상적으로 스스럼없이 말을 툭툭 내뱉고는 하며,특유의 장난기어린 행동으로 다른 이들은 놀리는것을 좋아하지만 도를 넘지는 않으려 주의한다. 도나산에게는 '손님네'등으로 칭하며 존대를 쓰기는 하나 반말과 섞여있는 이상한 형태의 말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해질때는 또 한없이 진지해지기도. 그러나 그런때는 보기가 드물다. 능글맞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다소 과장섞인 반응을 즐겨하고는 하며 때때로 푼수끼를 보이곤 하는 허당기질이 있다. 약자에게는 동등하게 대우해 주지만 강자에게는 약해지기도 한다. 예쁜 것,꾸미는 것을 가장 좋아해,장신구를 주렁주렁 매달고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을 즐긴다. 음담패설을 일삼기도 하지만 본인이 당하면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의외로 만져지는것에는 관대한 편. 자기가 하는 일과 생각,말에 대해 당당하고 거침이 없으며,다유로서 본인에게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과거 겪었던 일 때문에 인간을 증오하고 있다.

특징:

어떤 경우에는 화대보다 더 반길 정도로 반짝거리는 것,예쁜것을 최고로 여긴다. 어머니 쪽이 시랑요괴였으며,부모 모두 오래전에 죽었다. 다른 형제는 없고,부모가 죽은 후에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우연히 중간땅에 들어와 유곽을 발견하고 그대로 다유가 되기로 마음먹어 그 이후 쭉 다유로서 생활해오고 있다. 인간을 극도로 싫어하는 터라 중간땅에서의 생활에 꽤나 만족하고 있는 편이다. 늘상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기 때문에 맨얼굴을 본 이는 아무도 없다고 한다. 예쁜것을 보면,가끔 본인도 모르게 확 껴안아 버릴 때가 종종 있다. 들고 다니는 부채는 어머니의 유품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기에 누군가 부채를 허락없이 만지면 굉장히 화를 내고는 한다. 장신구에 대한 수집욕이 꽤 있다.

커플링: NL/G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