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가 꽃에 앉아 꿈을 꾸니 인간의 꿈을 꾸었더라.
꿈 속의 인간이 나비 되는 꿈을 꾸니 깨어 있는 것은 누구인가.
冥導:유곽 -화류관-

[외관]
(두상 및 외관은 첨부파일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회색 머리카락과 비슷한 색의 처진 눈. 진초록 민무늬 유카타. 유카타의 깃에는 흰 천을 덧대었다.
" 유희라면, 그걸로 된 것 아닌가. "
[도나산]
이름: 비와요우
나이: 346세
성별: 남성
키/체중: 183cm, 68kg
요괴/요력: 주못코.
-궐련에 약간의 피를 첨가, 뿜어낸 연기로 안개를 만들 수 있다. (안개 속에서는 자신의 냄새나 기척, 소리를 감추는 것이 용이함.)
-오른쪽 팔에 감고 있는 명주실-평소에는 옷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을 이용해 요력으로 누군가를 구속하거나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자신의 피를 먹이면 실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젖은 피가 주변에 있을 경우 흔적도 없이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 (피를 안개로 만든 후 숨을 들이켜 섭취한다.) 단, 이미 말라붙은 경우에는 흡수가 어렵다.
성격:
기본적으로 게으르며 방 안에 누워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딱히 타인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찾아오는 사람도, 가는 사람도 막지 않는 무심한 성격이나, 자신과 대화하는 상대에겐 귀를 기울인다. 화자보다는 청자에 가깝다. 다만 이야기를 듣던 와중에 세간에서 말하는 핵직구를 날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요주의. (돌려 말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리고 도덕, 의무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편으로 그런 게 있나 보다, 정도의 생각은 하고 있으나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는 타입이라...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하는 듯. 예를 들어 타인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한다." 라고 말할 경우, 그 당시에는 이야기라도 들어보자는 느낌으로 귀를 기울이지만, 그 자리를 벗어나면 바로 잊어버린다.
다만, 자신의 권리에는 예민하며, 너는 안되지만 난 괜찮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타인이 보기에는 별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으로 보일 때가 많으나, 자세히 관찰하면 자신 나름대로는 무언가를 하고 있다.
특징:
방 안에 드러눕거나 어딘가에 기대어 궐련 피우기를 즐긴다. 곰방대를 한시도 손에서 떼지 않음. 한번 피기 시작하면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핀다. (소매 안에는 여분의 궐련과 명주실이 있다.)
궐련뿐만이 아니고, 먹는 것, 자는 것 등도 원할 때까지 취하는 타입.
비파를 다룰 줄 안다.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이유(琵琶: びわ)로 접한 이후 무료할 때마다 한 번씩 연주하는 것 같다. 잡은 기간이 길어 이젠 스스로 비파를 수선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책, 음악, 술, 놀이 등 세간에 알려진 취미생활은 두루두루 접해보는 편. 다만 유흥에 관련된 일이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일은 잘 잊어버린다. 전날에 무엇을 했는지 조차 기억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에 관련해서도, 그 사람의 얼굴, 인상 등은 기억하나 자신과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커플링: NL/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