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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u_dj2)님 커미션입니다.

 

 

 

백발 백안, 검은 피부. 외관 나이 20대 중반.

머리카락은 너무 희어 빛나는 것 같을 정도이다. 앞머리의 숱이 많고 턱까지 내려온다. 본인 기준 오른쪽으로 치우친 ㅆ자형. 머리카락이 오른쪽 눈을 세로로 반 가리고 있다. 옆머리와 뒷머리도 앞머리와 비슷한 길이인데, 뒷머리의 가운데 꽁지 부분만 길게 길러 목 뒤에서 하나로 묶었다. 묶은 머리는 허리까지 온다. 전체적으로 단정하지 못해 드문드문 삐친 부분이 있다.

흰색 홍채에는 옅은 회색 테두리가 있어 흰자위와 구분된다. 동공은 테두리보다 진한 회색. 눈썹과 속눈썹도 흰색이며, 눈썹은 치켜올라갔고 속눈썹은 남자치고 숱이 많은 편이다. 눈매는 평평하며 쌍꺼풀이 있다.

양쪽 귀에 동그란 흰색 귀걸이를 하고 있다. 이외의 장신구는 없다.

표정은 대개 없고 입을 일자로 꾹 다물고 있는 경우가 잦다. 피곤해 보인다. 미간을 찌푸리는 일은 적다.

 

잔근육이 단단하게 잡힌 몸. 날씬하다. 자세가 똑바르고 등과 허리, 목을 곧게 펴고 있다. 피부가 매우 검어서 어두운 곳에 있으면 구분이 어렵다.

무늬 없이 수수한 보라색 기모노를 입고 있다. 오비는 검은색. 흰색 겉옷은 소매에 팔을 넣지 않고 어깨에 걸치고만 있다. 겉옷에는 연보라색으로 무늬가 화려하다. 버선은커녕 신발도 신지 않는다. 건물 안은 물론이고 바깥을 돌아다닐 때도 맨발. 상처는 없다.

항상 접부채를 가지고 다닌다. 부채살은 흰색이고 종이는 검은색, 끝에 달린 장식술은 진한 노란색이다.

 

완전히 인간형으로 둔갑할 때에는 피부가 하얘지고 눈과 귀걸이가 검은색이 된다.

본체는 윤곽이 흐리고 이목구비가 없으며 어둠보다 어두운 검은색이다. 사람의 그림자 같은 모습.

 

 

 

" 군은 왜 그렇게 생각하니? 나는 군의 이야기가 궁금하단다. 들려주렴. "

 

 

[도나산]

 

 

이름: 카이야 사사야키 (回夜 囁鬼)

 

나이: 559세

성별: 남성

키/체중: 182cm/75kg

 

 

요괴/요력: 어둑시니.

 

어둠을 상징하는 요괴. 어두운 곳에서 등장하며, 자신을 본 사람의 공포를 먹고 불어나 상대를 해친다. 빛에 약하다.

 

인간형의 근력이나 공격력은 평범한 성인 남성 수준이지만, 본체로 돌아가면 주변이 어두울수록, 상대가 가진 공포가 클수록 힘이 세지고 몸을 크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상대를 압사시키는 방법으로 공격한다.

성질이 어둠에 가깝기 때문에 물리방어력이 굉장히 높다. 웬만한 물리공격은 통하지 않음.

일정 시간 동안 사방을 암흑으로 만들 수 있다. 불을 켜도 밝지 않으며 빛마저 삼켜버린다. 자신이 가장 활동하기 좋은 환경. 지속시간과 반경거리는 반비례 하며 몸의 상태와 주변이 얼마나 밝은지에 따라 유지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다.

 

 

 

성격

혼자 있을 때는 무덤덤하고 조용하다. 생각에 잠겨 한 지점을 한참 바라보곤 한다. 관조적. 이성적이고 침착하다. 감정이 작고 둔해 기복이 크지 않다. 가장 뚜렷한 감각은 피로. 공포에 대한 감정은 전혀 없다. 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면 머리로 이해하고 일부 공감하나 완전히 느끼지는 못한다. 그나마도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다만 타인이 느끼는 공포만큼은 민감하게 알 수 있다.

 

대화를 시작하면 분위기가 바뀐다. 교류를 즐기며 대화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편. 처음 만난 사람과도 별 어색함이 지낸다. 다정한 말을 하며 상냥하게 대해주는데, 행동에는 배려가 없다. 목이 마른 상대에게 자신의 물을 권하지만 건네주지는 않는 식. 타인을 내려다보는 어둑시니의 특성 탓에 고압적인 면이 보인다. 좀 제멋대로. 약간이지만 독점욕이 있다. 의문이 많아 질문을 자주 한다. 가감 없이 솔직하며 직설적이다. 언뜻 가벼워 보이지만 필요 이상의 말은 하지 않는다. 타인과 깊게 사귀지 않아 미묘하게 붕 떠있는 느낌. 상호적이라기보다는 다소 일방적인 관계를 만든다. 타인의 부탁이나 요구를 단박에 거절하는 일이 적은데, 상대가 무엇을 얼마나 어디까지 할 지가 궁금해서 뜸을 들이는 것. 선택은 오히려 칼 같으며 쉽게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잖니, -란다, -구나' 등의 사근사근한 말투. 낮게 속삭이는 듯하다. 험한 단어는 쓰지 않고 부드럽게 순화한다. 1인칭은 '나', 2인칭은 이름 없이 '군'. 통성명을 할 땐 성을 빼먹는다. 타인과 신체접촉이 잦은데 습관적인 손버릇 같은 것. 손잡기나 포옹 등의 상호접촉보다는 상대의 손가락이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등의 일방적 접촉을 선호한다. 눈을 빤히 들여다보는 버릇이 있다. 먼저 피하는 일은 없다. 거짓말을 못한다. 호불호가 뚜렷하지 않다. 비교적 좋아하는 것은 있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없고, 나머지는 싫어하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는 것들이다.

 

 

 

특징

가지고 다니는 부채는 빛을 가리는 용도이다. 화류관이 너무 밝은 탓에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술을 많이 마시진 않지만 대접 받는 상황 자체를 기꺼워한다. 다유의 봄보다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많다. 이야기를 산다.

체온이 미지근하며 촉각이 무디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뒤에서 두드려도 모를 정도. 

어릴 때에 인간 틈에서 살아본 적이 있다. 현재의 감정이나, 감정을 이해하는 인과 따위는 그때 배운 것.

 

관악기와 찰현악기, 지루할 정도로 느린 곡, 달고 독한 술을 좋아하며 춤이나 노래, 안주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타인이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면서 자기가 그러는 건 꺼려한다. 늘 단순하고 칙칙한 옷을 입는다.

그림 그리는 솜씨가 뛰어난데 색을 쓰지 않으며, 자주 그리지 않는다. 웬만해선 그가 그림을 잘그리는 것은커녕 그리는 줄도 모른다.

가끔 나무그늘 깊은 곳에서 눈을 붙이곤 한다.

  

 

 

커플링: 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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