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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지 않는 삶 말이지...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거라면. 

보통은, 그렇지... 그런 걸, '박제' 라고 부르던가. "

허리까지 오는, 생 검정에 가까운 짙은 색의 흑발에 쌍꺼풀이 지고 가느다란 눈매의 회색 눈.

캐릭터 기준으로 오른눈 아래와 입술 오른쪽 아래에 점이 하나씩 있다.

#Profile

 

 

아이덴 키아란 도넬리 / Aiden Ciaran Donelly

 

 

성별:: 남성

나이:: 24세

신장/체중:: 178 / 62kg (천천히 살이 도로 붙고 있는 중)

생일:: 12월 7일

 

신분:: 페르마나(Fermanagh)백작의 후계자, 리즈벨로(Lisbellaw) 남작

 

소속 클럽:: 베리타스

 

연도:: 

20세 / 베리타스에 소속된 햇수는 형이 죽고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6개월 정도. 

 

*

 

 

재능:: 통찰력.

 

사람의 이면이나 뒤에 숨겨진 의도 등을 몇 번의 접촉으로 빠르게 간파해 내거나 미래에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직감적으로 예측하는 식으로

발현된다. 하지만 그 자신이 부정적인 생각에 휩쓸려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예측에는 매우 정확하나 긍정적인 면은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즉 반쪽짜리밖에 발휘되지 못하는 재능. 거의 본능이나 직감 수준으로 사람 또는 현상을 통찰해내는 데 재능이 있지만,

스스로의 우울한 사고에 갇힌 한계로 이 재능은 온전히 발휘되지 못할 뿐더러, 심하면 통찰한 내용을 왜곡하여 인지함으로 상황에 따라

더욱 일을 악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한, 간혹 심하게 우울하거나 컨디션이 나쁠 땐 무기력감 때문에 자신의 재능에서 오는

직감을 무시해 버리고 행동해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내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느낌 -> A도 실제로 나를 좋아하나 나는 나 같은 사람을 A가 좋아할 리가 없고

A는 동정심이나 이익을 노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경계 -> A와 멀어짐-> 자기충족적 예언 실현 -> 독으로 작용하는 식.

 

 

스텟::

 

-체력: 3

-근성: 7

-민첩: 4

-기지: 8

-재능: 8(성격적 한계 때문에, 높은 재능치지만 온전하지 못하며, 본인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성격::

 

겉으로 보기에는 어느 정도 유머감각이 있고,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데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 단지 겉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살짝 날이 서 있는 느낌, 그리고 간혹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서 튀어나오는 비꼬는 듯한 느낌의 말버릇. 하지만 깊이 알면 알 수록, 상당히 나쁜 쪽으로 비틀려져 있는 성격이다.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매사에 항상 부정적인 생각을 깔고 들어가는 면이 있으며, 세상 자체를 꽤나 혐오하는 염세적인 성격. 이런 성격은 모든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거의 자신의 이익이나, 혹은 남을 짓밟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라는 등의, 편향되고 편협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모습 등으로 나타난다.


남을 볼 때도 부정적인 면으로 보지만, 자신을 볼 때도 그런 면이 심하다. 자신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엄격하며, 일을 제대로 해 내지 못하거나 실수를 하는 일에 있어서 굉장히 예민하고, 그에 대해 자책하거나, 혹은 남들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등. 남들은 전부 내가 끌어내려지거나 웃음거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거나 하는 등의 피해의식 자체가 심하며,  이런 성격 탓에 신뢰하는 사람도 극소수. 스스로의 모습 자체로 제대로 된 인간 관계를 맺는 일은 어려우며, 사교계에서의 처세에 대해서도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견디기 힘들 정도의 정신적 압박을 받을 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숨어서 울기도 하는 등, 내면 자체는 굉장히 우울한 사람.


자신의 본래 신분인 페르마나 백작이 아닌 가짜 신분인 다니엘 오스본으로써의 삶을 더 사랑하고 있으며, 오스본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긴장을 풀고 원래 가지고 있을 법 한 밝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을 내보이는 편. 이 신분을 연기하고 있을 때는 낮은 계급의 사람들과도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이중생활은 자신의 본모습과 불일치를 일으키는 탓에 내면의 괴리가 심한 편이다.


사교계 내에서의 온갖 악소문에 시달린 경험 탓인지 실은 베리타스도, 퀸즈도 둘 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거의 귀족의 사교계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수준이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참는 편.

특징::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온 몸을 손으로 꼬집는(주로 팔이나 가슴 부위), 즉 무의식적으로 자해하는 버릇이 있다. 주로 잘 눈에 띄지 않게 팔꿈치 부위를 꼬집어 대지만, 아무래도 별로 교양있는 행동은 아니며,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하다 보니 한 번 시작하면 조금 주의를 가지고 관찰하는 상대의 눈에 띄는 편. 때문에 팔에는 멍이 질 날이 없다. 본인은 이런 식으로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내면의 불안감을 경감시키는 듯.


취미로 '다니엘 오스본' 이라는 가명으로 칼럼을 기고하거나, 소설 등을 쓰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소설은 주로 풍자적인 내용이거나, 혹은 간혹 추리 소설 등도 쓰는 편. 지나치게 우울한 엔딩 때문에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하지만, 몇몇 '잘 만든 B급'을 선호하는 매니아들에게는 상당히 어필하여, 그쪽에서는 고정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듯. 본인도 귀족의 삶보다는 소설가의 삶을 더 즐기는 것 같다. 


최근은 수면유도제 없인 쉽게 잠들지 못한다.

 

 

 

기타::

 

얼스터의 페르마나 카운티를 영지로 두고 있는 북아일랜드 계 귀족 가문 출신.


엄격한 아버지와 자신에게 의존하는 어머니 아래에서 자라났다. 장자를 우대하는 가풍 덕분에, 거의 내놓은 자식처럼 아버지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란 모양. 거기다 부모의 사이가 서로 나빴기 때문에, 어머니는 그에게 조건부로 사랑을 요구하였고(ex. 아버지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면 사랑해 주겠다 등)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그에게 쏟아내는 등, 꽤 우울한 유년기를 보내야 했다.  


와중 샬롯이라는 이름의 귀족 영애를 만나게 되었고, 사랑에 빠지지만, 형 역시 그녀를 마음에 두고 접근한 탓에 결국 그녀를 눈앞에서 형에게 내 주는 처지가 된다. 이 때문에 형과는 거의 원수 사이가 되어, 집에서 의절하다시피 나와 요양을 핑계로 별거 중인 어머니와 함께 지냈을 지경. 결혼식 등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얼마 동안은 거의 가문과는 동떨어진 생활을 해 왔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년 후, 형의 전보를 받고 올라가던 중 형 내외가 자동차 사고를 당해, 형은 사망하고 형수는 하반신 마비가 되는 등, 어떻게 보면 그가 앙심을 품어 작위를 노리고 사고를 꾸몄다는 오해가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이런 일로 인해 사교계 내에서 그가 형을 일부러 죽였다는 등의 악질적인 소문이 돌아, 이로 인해 심하게 정신적으로 내몰렸던 모양. 이에 더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후계자 자리에 올라 조금 무리하게 추진했던 사업이 겨우 원금만 회수하는 수준으로 지지부진한 것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되었던 듯 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섭식장애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최근 몇 달간은 요양을 하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갔었던 듯하다. 최근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시기라 살이 조금씩 붙는 듯.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고 해도 그 책임감 때문인지, 형수와 어린 조카딸을 돌보는 데 신경을 많이 쏟고 있는 편.

@1855. Londonn, England. My Fair Darling Season 3 - 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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