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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도 없어, 야망도 없어. 네 녀석은 삶의 의미가 없는 건가? "

겉 코트는 뒤쪽에서 꼬리처럼 반으로 갈라져 나누어져 있다.

지팡이 부분은 무척 단단해서 힘만 제대로 보탤 수 있다면 검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정도.

카라를 세운 와이셔츠의 팔 부분은, 겉옷 팔 부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음. 가끔 실크햇을 벗고 다니기도 한다.

잘 보이지 않지만, 눈동자 색은 청보라색. 눈가와 입가에 약간 주름이 있다. 속눈썹이 얇고 긴 편. 의외로 손이 다른 남성에 비해 작다.

겉옷에 붙어있는 파란 장식은 나비 날개를 본떠 만들었는데, 탈부착이 가능하다. 커프스를 채우는 것과 같은 방식이며,

현재 소지 중인 겉옷에는 모두 달 수 있게 해놓았다.

주머니 안쪽에 금색 회중시계가 하나. 뚜껑 안쪽에는 사진이 붙어있는데, 현재 아내 사진이다.

#Profile

 

 

누아 쿠베 / noir cuvee

 


성별:: 남성

나이:: 38세

신장/체중::  182cm / 73kg

생일:: 3월 15일

 

신분:: 귀족

준남작 또한 사업가.

소속 클럽:: 빅토리아 퀸즈 클럽

 


연도:: 18세 / 1년 3개월

 

 

*

 

재능:: 분별

이익, 가능성을 가진 원석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는 비단 사업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정보, 수단,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

 

 

스텟::

 

-체력: 3 

-근성: 8 

-민첩: 2 

-기지: 8 

-재능: 9 

성격::

 

실로 완벽주의자다. 또한 목표를 세우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 손 안으로 우그러뜨려서라도 거머쥐는 솜씨 좋은 수완가다. 진실된 속 안의 감정을 드러내는 일 없이, 오로지 하나의 도달점을 위해서라면 이 목숨도 판돈으로 내걸어 아무렇지 않게 배팅할 남자다.

 

확실하게 적의 목덜미를 물어 숨통을 끊어버릴 수 있다면, 지금 당장 배를 보여 굴복한다 한들 눈곱만큼의 수치심도 느끼지 않을 사람이다. 냉혈하고, 확실하여, 단 하나의 사람 이외엔 무감각하기 그지없으니, 그야말로 벽돌로 쌓아 올려진 성벽과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 

 

자부심도 넘치고, 절대로 자신을 낮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만도 자만도 아닌,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 자존감이 높고,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진 속내를 드러내는 발화점도 높다. 의지가 상당히 강해 한 번 시도하면 끝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정말 더 손대면 이득보다 손해가 크게 나겠구나, 싶은 판단이 들지 않는 이상 중도 포기는 없다.

특징:: 

 

야망이 넘치고, 평생을 그를 쫓아 살아왔기 때문에 야망도 없고 꿈도 없는 사람은 낮게 보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무조건적으로 타인을 낮게 보는 게 아니라, 시도도 해보지 않고, 그 시도에 굴복해버리고만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

 

대부분 그를 "벽창호"같은 인간,이라고 묘사하지만 표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울고, 웃고, 미안한 표정도 지을 줄 알고 일반인과 같다. 다만 그게 진짜 감정일까-는 미지수다. 이 사람은 사업자로서 잔뼈가 굵고,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나 이득을 취하는 것에 있어서 어느 정도 상대에게 굽히고 맞출 줄 안다.

 

무척 낮은 목소리다. 중저음의 톤도 아니고 그냥 발음을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저음. 중간중간 중요 단어에 악센트를 주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억센 느낌은 아니다. (그냥 들어도 정이란 조금도 느껴지지 않고 서늘한 목소리긴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 듣거나, 정말로 짜증 섞인 목소리를 들으면 등골이 서늘한 느낌이 든다. 분명히 사업가인데, 어디 불건전한 곳의 위쪽에서 일을 하다 오셨나 싶을 정도. 물론 본인은 무척 깔끔하게 살아왔다.

 

버는 만큼 기부도 많은 편이다. 물론 주로 이미지를 쌓기 위한 작업이다.

예전에는 독한 담배를 피웠는데, 두 번째 결혼 이후로 뚝 끊었다. 의지가 엄청난 사람이기 때문에 금단 증상을 오래 겪지 않았다. 무심결에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거의 백발백중 회중시계를 꺼내거나 만지작거리고 있는 경우다. 보통은 무표정이고, 필요할 때마다 표정을 짓는 편인데 유일하게 계속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소재가 현재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물론 질투를 할 때랑은 다르다.

 

물이 있는 곳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아주 어렸을 적에 물놀이를 나갔다가 익사당할뻔한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 물론 그것도 목표 달성이나 이득이랑 연결되면 자기 정신 건강을 팔아버려서라도 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이 이유로 물이 있는 곳에 둔 별장은 본머스 지역에 있는 것 하나뿐이다.

 

 

 

기타::

 

첫 번째 결혼은 20살 때. 말이 결혼이지 자금을 안정적으로 갖기 위해서 선택한 일에 가까웠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수완 좋은 중산층 계층의 젠트리였는데, 첫 번째 결혼으로 자금을 얻고 그를 발판 삼아서 손을 댄 사업들이나 지원해준 연구들이 좋은 결과를 보여 성장해 막대한 부를 손에 얻게 되었다. 21살에 첫째 딸을 얻었고, 딸이 5살이 되던 무렵에 첫 번째 부인은 죽었다. 하지만 그녀의 집안에서 빼낼 수 있던 모든 부와 권력은 이미 그의 손에 있는 것과 다름없었고, 딸이 7살이 되던 해까지 그저 사업을 크게 확장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딸이 7살이 되던 해의 가을. 즉 그가 28살의 가을을 맞이했을 때 우연치 않게 처음으로 온 세상이 무너졌다 다시 구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사랑을 만났다. 이후 1년간의 연애 끝에 29살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 늘 마이페이스인 남자가 현 부인에게는 와르르 무너져 버린다. 공처가.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오직 아내뿐. 현재 아내와 결혼하고 30살에 아들을 하나 얻었으나, 딸에게도 아들에게도 큰 관심이나 사랑을 보이지 않는다. 준남작이 된 이유도, 원래가 권력에 대한 목표점도 있긴 했지만 아내를 위해서,라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자신과 결혼해 이 순하고 아름다운 아내가 혹여 나쁜 말이라도 들을까, 그 불안이 목표를 증폭, 결국 준남작 칭호를 따냈다. (36세의 일)

 

현재 아내, 아들과 같이 살고 있다. 딸은 더럼에 있는 별장을 갖고 독립함.

 

사교계 데뷔는 어렸을 적,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도움을 받던 귀족의 초대와 소개로 인해 가능했다. 결혼 전까지 그의 도움을 받아서 인맥을 넓히고 입지를 세우는데 주력했고, 첫 번째 결혼 이후로는 자주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 사교계에서 정보를 얻어 활용할 뿐, 클럽은 소속돼있지 않았는데 준남작 칭호를 따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는지 클럽에 들어갔다. 자신의 목표에 큰 기반이 필요했고, 눈앞의 벽보단 그 너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는 곳이 자신에겐 더 낫겠다 싶어 빅토리아 퀸즈로 들어감.

@1855. Londonn, England. My Fair Darling Season 3 - 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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