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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겠군. "

짧고 사방으로 뻗친 검은 머리, 연한 자주색 눈동자가 담긴 사나운 눈매. 작은 눈동자는 삼백안이기까지. 

입꼬리와 짙은 눈썹은 눈매와 반비례하게 아래로 처졌다. 생김을 뜯어보면 퍽 미남 축에 들지만

세상만사가 성가신 표정과 맞물려 티가 안 난다.인상까지 나쁘기 때문에 정말 티가 안 난다.

 

장신. 어디로 보나 무인(武人)인 근육질이며, 상체가 발달한 과장된 체형으로 어깨가 넓고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늘다. 

인도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피부색이 짙다. 거의 늘 편안한 복장이되 분위기 봐 가며 옷을 입을 줄은 안다. 주로 자색조의 차림.

#Profile

 

 

너거 데얼/Neogeo There

 

성별:: 남성

나이:: 27세

신장/체중:: 188cm/82kg

생일:: 1828년 7월 4일

 

신분:: 기사 - 자유기사

소속 클럽:: 무소속

 

연도:: 27세

 

 

*

 

재능:: 경청

 

- 검은 피부, 짙은 체모. 누가 보아도 혼혈색이 뚜렷한 외모다. 필연적으로 보통 사람에 비해 눈에 띌 수밖에 없어

어릴 적부터 여기저기서 수근대는 소릴 듣고 자랐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됨.

 여러 목소리가 섞여 있어도 대화의 내용 및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소음 속에서도 입 모양을 보고 상대가 하는 말을 맞출 수 있다. 그 밖에는 뭐, 생판 남의 넋두리나 헛소리도 잘 들어준다.

 

 

스텟::

 

 

-체력: 8

-근성: 4

-민첩: 8

-기지: 3

-재능: 7

성격::

 

 주먹은 적당히 쓸 줄 알고, 타고나길 만만찮게 생겨 키가 6피트에 이르는 순간부터 성가신 일도 드물었다. 생긴 대로 살았으면 적당히 무난하게 살다 갈 수 있었겠으나 인생이 어디 뜻대로 되던가. 본인은 만사가 성가신, 적극적인 면이라곤 씨알도 찾아볼 수 없는 인간이다. 

 

다만 문제는 속이 물러 터졌다는 점. 도통 곤란한 사람 못 지나치고 사건사고에서 발 못 빼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귀차니스트이자 오지라퍼, 성격과 성향이 양극단으로 치우쳐 사서 고생을 하는 가여운 중생. 스스로 자괴감을 느낄 때도 있으니 모른 척 해주자.

 

"안녕하쇼.", "아 저 꼬맹이 아. 야 내 뒤로 와 있어."등 말투가 퍽 건달스럽다. 위압적인 인상과 맞물려 오해도 많이 사는 편.본인도 알고 있지만 일일이 해명할 자신이 없는 모양이다. 지금은 반쯤 해탈한 상태이며 발화점이 높아 싸움이 날 경우 대부분의 상대에게 한 발 물러서 져 준다. 대신 잔소리가 많음.

 

특징:: 

 

헨리 브로크맨의 그림이 소리였다면 이랬을까. 거친 터치에 비해 지나치게 고요한 어조, 생김새에 비해 높은 목소리.기교 없고 채도가 낮은, 멀쩡하게 듣기 좋은 청년의 음성이다. 세련된 어휘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발음을 흐리지 않는 좋은 습관이 들어있다.

 

​ 주머니에 군것질거리가 거의 늘 담겨있음. 담배도 있다. 다만 군것질거리는 거의 먹지 않고, 담배는 아주 가끔 말아 핀다. 술꾼. 주량 만렙.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책을 읽는다.

 

뭘 해도 받아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인 나름의 기준선은 존재하는 듯. 그 선을 넘을 경우에는 퍽 완고한 태도를 보인다.

 

뚜렷하게 웃을 때 습관적으로 눈을 감는다. 감긴 긴 눈 아래로 입술을 빙긋 휘어 웃기에 그럴 때면 인상이 조금은 부드러워진다는 평. 곤혹스러울 때 뒷목을 만지작거린다.

 

 

 

기타:: 

 

인도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모친은 서머셋 공작가의 하녀로 총독에 의해 영국 자국으로 끌려온 인도인 중 하나였다. 영어를 빨리 익힌 덕에 바깥으로 나가는 잡일을 맡은 적이 많았고, 평민인 부친과는 그 때 만났다.다만 본인의 자식마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는 것을 우려하여 결국 아이를 낳자마자 부친에게 맡긴다. 그 후 모친은 얼마 안가 사망. 제 작년 겨울 부친 역시 사망했다. 가족관계는 새어머니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이복 여동생 하나.

 

오지랖 넓은 성격 탓에 어릴 때부터 자잘한 사건사고에 많이 휘둘렸다. 기사 작위를 받은 것은 스무 살. 기사가 된 것 역시 본인이 목표한 게 아니며, 주먹 꽤 쓰는 꼬마로 동네에서 나돌다 어쩌다보니 되어있었네-에 가깝다.

 

차고 다니는 검 외에도 날 붙은 무기를 전반적으로 다 다룬다.

총기는 쓸 줄이야 알지만 실력은 평범, 주로 쓰진 않는다. 무장은 오른쪽 허리춤의 긴 사브르(Saber/그는 왼손잡이다)와 보이지 않는 대거(Dagger) 두 자루, 구두 뒷굽에 숨겨둔 날붙이 하나. 어린 시절 끊이지 않던 시비와 검을 가르쳐준 사람의 영향으로 일반 기사들에 비해 잡다하게 배운 감이 있다. 물론 검을 쓰는 방식도 정석과는 백만 광년 거리.

@1855. Londonn, England. My Fair Darling Season 3 - C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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