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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잿빛이 도는 분홍색 머리에 따뜻해 보이는 붉은 색 눈을 가졌고 아주 하얗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건강하게 뽀얀 피부를 가졌다. 눈썹을 덮을 정도로 내려온 일직선으로 자른 앞머리가 비대칭으로 갈라져 있다. 풍성한 웨이브를 가진 곱슬 장발을 가지고 있으나 양 옆으로 내린 옆머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뒤로 깔끔하게 묶었으며 땋은 머리가 머리 끈이 된 것 마냥 머리를 고정시키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크고 힘이 있는 눈은 조금 올라간 눈꼬리로 인해 자신감 있고 당당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마른 편이지만 몸의 굴곡이 상당한 편이며 어깨가 다른 여자들에 비해 넓고 다리가 길어 키를 매우 커보이게 만든다. 여자 치고 상당히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굽이 있는 신발을 신어 더더욱 커보인다. 발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려오는 긴 남색 드레스를 입었고 머리 위에는 그와 같은 색의 작은 깃이 달린 모자를 썼다. 겨울의 추위를 이기기 위해서인지 도톰한 검정색 케이프로 상체를 덮었고 레이스가 달린 검정색 장갑으로 손을 가렸다. 손에 들고 다니는 손잡이에 은색의 문양이 장식되어 있는 검정색 우산은 변덕스러운 영국의 날씨로 인해 습관적으로 들고 다니는 것으로 눈이나 비가 왔을 때, 따가운 햇빛을 가릴 때 쓴다.

 

"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걷는 것이다. 알겠나? "

 

 

이름:: 로제 싱클레어 / Rose S. Sinclair

나이:: 19

성별:: 여

키/몸무게:: 175(굽포 182)/56


신분:: 귀족. 싱클레어 백작가 출신

 
재능:: 조사

 


성격::

성격이 밝고 호탕한 긍정주의자. 자신에게 별 피해가 없는 이상 사소한 일들은 그냥 웃으며 다 넘겨준다. 안 좋은 일이 닥쳐도 곧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고 웬만하게 슬픈 일이 아니면 슬픔을 느끼지도, 울지도 않는다. 의사 표현이 시원스럽고 행동에는 거침 없어 가식이 없는 편이기 때문인지 성격만 떼놓고 보면 여성스러운 외모에 비해 여자다운 면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신분이나 출신 상관 없이 모두에게 다정하고 너그럽다. 단, 상대방이 귀족인 자신에게 최소한의 존중을 해 주는 것에 한해서. 하지만 그것이 어린 소년이나 소녀라면 어느 정도 더 봐주는 모양. 귀족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큰 편도 아니어서 굳이 어린 아이들이 아니어도 자기와 잘 어울려주기만 해준다면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이 반말을 쓰거나 조금 거친 농담을 하더라도 재미있어 하며 모두 받아주는 편이다.

 

이상한 곳에서 소심한 면을 가졌다.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화끈하게 다 내뱉고 나서는 혹시 그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됐을까봐 남몰래 속앓이를 많이 하지만 대부분 아주 사소한 일로 그러는 편. 한 번 앓기 시작하면 오래 가는 편이고 자신도 그렇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사거나 음식 같은 것을 만들어 찾아가 건네주며 먼저 사과한다.

 

 

 

 

 

특징::

싱클레어 백작가의 막내로 태어났고 위로 오빠만 넷이 있는데다가 어머니도 강한 사람인 탓인지 말투가 남성스러우며 행동도 거침 없는 것이 가끔 터프할 때가 있다. 자신도 그것이 여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편한 것은 참지 못 해 주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듣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보다 윗사람인 사람에게는 말이나 행동에 주의를 많이 하는 편.

 

미들네임인 S는 Seratina(세라티나)의 이니셜. 돌아가신 큰 이모의 이름에서 따왔다.

 

조금 낮고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그 덕분인지 말이 귀에 부드럽게 잘 들어오는 목소리를 가졌다.

 

몸이 강한 편으로 쉽게 지치지 않으며 추위도 잘 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추운 겨울날임에도 불구하고 옷을 꽤나 얇게 입는 편. 걸음 보폭도 크고 넓어 두꺼워서 움직이기 어려운 겨울 드레스를 더더욱 피하게 된다고 한다.

 

큼직한 것들을 좋아한다. 음식도 양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고 동물도 큰 동물을 좋아한다. 동물같은 경우에는 큰 개나 사자, 표범같이 크면서도 힘 있고 사나운 동물들을 좋아하는 편. 집안 사람들도 취향이 비슷한 것인지 저택에서 애완 동물로 흑표범을 키운다.

 

의사가 꿈. 복지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더럼에 온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 싱클레어 가문은 대대로 의사 가문이었고 위의 오빠 네 명 모두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다. 그것을 본받아 열심히 의학 공부를 하는 중이며 재능이 있는 모양인지 의사만큼은 아니지만 간단한 진료나 치료를 할 줄 안다.

 

 

 

 

더럼과의 관계:: 전 칼라일 가문의 영주와 현 싱클레어 가문의 백작은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다. 과거, 호기심이 많던 싱클레어 백작이 직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더럼으로 유학을 갔다가 전 칼라일 가문의 영주를 만나게 되고 교류를 계속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친구가 세상을 떠나버린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는 모양. 현재 싱클레어 백작은 나이가 상당해 거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하자 백작 작위 계승 하기 직전, 자신의 셋째 아들과 막내 딸을 데리고 친구의 영지인 더럼으로 요양을 와 있는 상태. 훗날 의료계에 종사하고 싶어하는 그 녀는 마침 복지 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더럼에서 요양 중인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동시에 유학을 하고 있다.

 

 

관계:: X

 

 

 

커플링 성향:: NL/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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