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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하늘과 바다를 섞어놓은 푸른색의 머리칼. 길게 내려오는 앞머리는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타서 눈을 어느 정도 가리는 편이다. 앞머리에 맞춰서 층이 나있는 뒷머리의 윗부분은 안으로 말려 볼륨감이 있고, 아랫부분은 차분히 뻗어있다.

 

볼살 없이 날렵한 턱선과 달걀형의 얼굴. 머리칼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오른쪽 눈 아래에 연한 흉터를 제외하곤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는 뽀얗기까지 하다. 머리색과 비슷한, 호선의 눈썹은 두껍지 않고 오히려 얇다는 느낌이 든다. 겉 쌍꺼풀에 모나지 않은 눈매의 눈은 아래로 살짝 처졌다. 색이 짙지 않은 청록에 가까운 오묘한 색의 녹안. 말려 올라가 있는 입꼬리는 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178.6cm에 63.3kg. 평범한 키에 평범한 몸무게이지만 불필요한 지방 없이, 잔근육으로 이루어져 슬림한 체형이다. 얼굴과 달리 몸 이곳저곳에 자잘한 흉터가 꽤나 있다. 길고 곧게 뻗은 손가락에는 굳은살도 있다. 끝부분에만 색이 들어간 하얀색의 기사복을 자주 입으며, 망토를 즐겨 두른다. 망토는 붉은색에 금색장식들이 달려있다. 굽이 있는 신발을 신으며, 굽 부분이 철로 되어있다.

 

왼쪽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다. 윗부분과 연결된 귀걸이로, 심플한 깃털장식.

" 오늘도 아름다우십니다. "

 

 

이름:: 아이렌 / Iren

나이:: 18세

성별:: 남

키/몸무게:: 178.6cm / 63.3kg

 

 

신분:: 아이리스라는 기사단의 부단장.

 

재능:: [언변]

 

 

성격::

 

다정하고, 착하다. 남에게 화내줄 모르며, 만약 화내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것은 남을 향한 것이 아닌 자신을 향한 것이다. 나보다 남을 위하고, 몸에는 레이디 퍼스트라는 기사 정신이 배어있다. 여성이 먼저이긴 하지만 남성에게도 행동이 다를 바 없다.

 

의외로 생각이 많지 않다. 그저 눈앞에 닥친 일에 대해서만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한다. 그렇다보니 항상 여유롭고 느긋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느릿하게 해서 안 되는 일은 급하게 해봤자 더욱 안 되며, 급하게 마음먹으면 오히려 일을 망칠 수도 있기 때문. 언제나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차분하게 행동하며,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애쓴다.

 

남들보다 행동이 빠르지만 제법 생각을 하고 하는 것이다. 항상 여유롭고 느긋하게 굴며,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 속으로는 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일을 만들려고 한다. 침착하게 하나하나 시간을 들여 일을 준비한다. 남들에게 티를 내지 않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쟁터 같은 곳에서 검을 들면 눈빛부터가 달라진다. 침착함을 바탕으로 깔고는 있지만 누구보다도 앞에 나서서 적의 목을 베어버리는 잔인함과 행동력을 보여준다. 겉으로는 흥분하지 않고 냉정을 유지하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고, 궁지에 내몰려 자신의 목에 칼이 들이밀어져 있는 상황에서도 흔들리는 법이 없다. 오히려 상황과 분위기를 살피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머리를 빠르게 굴리다가 순식간에 일을 종료시켜 버린다. 웃는 얼굴을 유지하며.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 선과 악, 흑과 백, 이런 것의 구분이 분명해서 싫어한다고 한 번 정의 내린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는 법이 없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남과 충돌한 적도 있지만 결국 뜻을 꺾지 않았다.

 

 

특징::

 

 

누군가 귀걸이를 만지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아이렌이 아버지 다음으로 존경하는 자신의 형이자 아이리스의 단장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낯간지러울 수도 있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남이 듣기 좋은 말만 골라하는 것은 의식해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이다.

 

몸 움직이는 싸움이나 그런 것을 좋아하고, 따분하게 책 읽는 것을 싫어한다.

 

제법 혈통 있는 기사 집안의 아들이라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한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르웰린은 예외.

 

아이리스 기사단은 아버지가 창단한 기사단이라 어릴 때부터 기사단원처럼 지내왔다. 아버지는 이제 물러나셨고 그의 또 다른 아들이자, 아이렌의 형이 지금의 아이리스 단장이다. 어린 아이렌이 부단장이 된 것은 배경도 배경이지만 칼만 들면 앞뒤 따지지 않고 베어버리는 덕분에 공헌도가 커서이다.

 

타국의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만 먹어와서 입맛이 상당히 까다롭다. 티타임을 좋아하며, 그 시간에 먹는 케이크와 같이 달콤한 것들을 가장 좋아한다.

 

 

 

더럼과의 관계:: 다른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기사단에서 꽤나 높은 직급. 하지만 기사단이 맡은 일이 생겨서 더럼에 머물게 되었다. 개인적인 임무를 받아서 잠시 개별 활동 중. 기본적으로 기사단 내에서 활동과 지위를 맡는다.

 

 

관계:: 르웰린 라운즈 ㅡ 어린 아이렌이 잠시 더럼에 머물렀을 때부터 친구 사이.

 

 

커플링 성향:: [NL/BL/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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